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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방류·無항생제의 특허기술, 침체된 국내 양식업에 활로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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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9.09.26 첨부파일(0) | 조회수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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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방류·無항생제의 특허기술, 침체된 국내 양식업에 활로 제시㈜티피엘 이희관 대표 "특허기술인 ‘전자 산화수 발생 장치(Eat)’ 흰다리새우 폐사율 줄이다" 흰다리새우 양식 곧 출하 예정!   




 ‘새우’는 전 세계적으로 교역량이 가장 많은 수산물 중 하나다. 우리나라 역시 FTA 체결이 시작된 이후 수입량이 날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국내 생산여건이 열악해지고 침체됨에 따라 중국,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주요 생산국으로부터의 수입에 대부분의 수요량을 의존하고 있다. 그리고 이는 여타 수산물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가격은 낮고 품질은 좋은 수입 수산물들이 밀려오며 국내 시장을 점차 잠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국내 양식업자들의 숨통을 틔워줄 수 있는 낭보가 들려왔다. 바이오 원천기술 전문 기업 ‘㈜티피엘’이 전기 산화 작용을 활용한 신기술과 미생물 발효기술 응용 사료 영양제 부문에서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無방류·無항생제의 혁신적인 양식업 솔루션을 선보인 것이다. 국내 최초, 전 세계 최초가 될 이들의 행보가 앞으로 어떤 변혁을 불러오게 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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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피엘 이희관 대표 

 



 

세계 유일 전기 산화 기술과 바이오 발효사료 기술 접목, 양식 새우 채산성 극대화

양식수조에서 새우를 키우기 위한 온도는 29~32도다. 온도가 일정 수준 이상 높거나 낮으면 성장이 저해되고, 이보다 심하면 폐사에 이르기 때문에 냉난방 설비를 이용, 항상 적정온도를 유지해줘야 한다. 사료는 하루에 네 번 급이 하며, 소화 후 배설은 6시간 주기로 이뤄진다. 이 배설물의 양이 상당하고, 제때 처리해주지 않으면 배설물과 사료 찌꺼기가 분해되며 발생하는 암모니아, 아질산 등의 유해 독성물질에 의해 질병에 걸리고 끝내 폐사에 이르게 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육수를 자주 갈아주어야 하는데, 폐 사육수가 인근 하천이나 바다로 흘러들어가게 되면 부영양화를 일으켜 생태계 파괴의 원인이 된다.

또한, 외부로부터 유입된 해수나 기존 수조에 남아있던 잔여물에서 번식한 박테리아나 질병에 의해 새우가 대량 폐사하는 것을 막고자 엄청난 양의 항생제를 사용하곤 하는데, 이것이 인체 내에 축적되면 내성이 생겨 건강에 치명적인 위협이 된다는 사실이 보고된 바 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유용 미생물을 이용해 노폐물을 분해하는 ‘바이오플락 시스템’이 관심을 끌기도 했으나 이 또한 분명한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적정 농도의 미생물을 유지하는 것이 까다로울 뿐 아니라, 에너지 소비량 증가, 막대한 시설 구축비용, 부족한 영양소 공급을 위한 추가 비용 발생 등의 단점이 지목된 것이다. 매년 국내에서 소비되는 새우가 5만~6만 톤에 달하고, 그중 90%가 수입산, 나머지 10%의 국내 생산 가운데 바이오플락 방식이 1% 미만에 머물러 있는 것이 바로 이러한 단점 때문이다.

바이오 원천기술 전문 기업 ‘㈜티피엘’은 바로 이러한 문제에 대한 해답을 제시했다. 그간 ㈜티피엘은 동물 체취 및 배설물 냄새, 치석 제거, 피부와 모질 문제 해결 등에 탁월한 효능을 보이는 천연발효 동물 면역강화제 ‘임비타’를 출시, 반려동물과 경주용 말의 보조 영양제 부문에서 독보적인 성장세를 보여 왔다. 현재에도 반려동물용 임비타는 전국 각 동물 병원에서, 말 전용 임비타 홀스는 과천 경마장에 납품되고 있으며 일본, 중국, 베트남, 러시아에도 수출되는 등 그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이 기술이 전 세계 새우 양식업계가 안고 있던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도움이 되리라고 판단한 ㈜티피엘 이희관 대표는 임비타에서 파생된 사료 기술에 오랜 노하우를 갖고 있던 플랜트 수 처리 기술을 접목했다.

이 대표는 “저희가 개발한 특허기술인 ‘전자 산화수 발생 장치(Eat)’를 통해 살포되는 알칼리성 전자 산화수는 양식장의 암모니아, 아질산염 등의 각종 오염물질을 제거하고 유해균을 살균할 뿐 아니라, 양식장의 적정 pH 농도와 용존산소율을 유지하는 데에도 탁월합니다. 여기에 어종에 맞춰 개발된 기능성 발효사료를 급이하면 빠른 성장과 품질 개선을 도와 채산성의 증대가 가능하며, 폐수 방류 없이 운영할 수 있어 환경문제에 대한 고민을 원천 차단한 것은 물론, 내륙 어디에서도 양식장 허가가 가능하다는 강점이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티피엘은 세계 최대의 새우 생산국인 중국의 양식사업장 여러 곳에서 5년여 간 이 같은 시스템을 운영한 바 있으며, 흰다리새우의 폐사율을 극적으로 줄이며 그 효용을 검증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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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인정받은 독보적 기술력, 건강한 먹거리 제공에 앞장설 터”


기술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된 이희관 대표는 한국 시장 개척을 위해 중국 시장을 정리하고 돌아왔으며, 이후 이들이 보유한 기술의 잠재력에 관심을 갖게 된 정부 및 지자체에서 관련 시범사업을 추진, 이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고성에는 200평의 연구실을 구축했으며, 대명플랜트 어업법인과 함께하는 마산의 900평 규모 양식장은 11월 즈음 첫 출하를 앞두고 있다. 포항 구룡포 양식장에서는 이 기술을 돌돔 양식에 응용해 10월 경 5만 마리 생산, 3억 매출이 전망되고 있으며, 의성군 비안면에는 4,000평 부지의 허가가 완료되어 올 하반기에 토목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일반적으로 양식새우의 생존율은 70% 내외에 불과합니다. 이조차도 상당량의 항생제 및 화학약품을 투입해야 끌어낼 수 있는 수치이고, 다른 방법을 택하자니 채산성이 맞지 않아 도입을 꺼려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에 베트남 등지에선 오존 살균 방식을 사용하지만, 이 과정에서 발암물질이 생성된다는 연구가 발표됐고, 유럽에서 사용하는 자외선(UV) 살균 방식은 값비싼 설비 가격과 에너지 사용량 탓에 국내 여건에는 맞지 않습니다”라며, “전기 산화 기술은 국내 최초이자 전 세계에서도 유례없는 저희들만의 독보적인 기술로서 항생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도 99%에 가까운 새우 생존율을 확보할 수 있으며, 전용 임비타를 함께 사용함으로써 평균 120일가량이 소요되는 성장 기간을 열흘 이상 감축할 수 있습니다. 또한, 비린내 제거에 탁월하고, 새우 특유의 단맛과 쫄깃한 식감 면에서도 자연산에 버금가는 품질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티피엘의 기술력은 최근 불거진 ‘베트남산 수입 새우 바이러스 검출’ 이슈로부터 자유롭다는 것에서도 그 경쟁력을 드러낸다.

이 같은 기술을 기반으로 ㈜티피엘은 국내 사업 기반을 점차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단순히 기술 이전이나 판매가 아닌, MOU 체결을 통해 대중적 인지도를 높여 관련 시장을 형성하고, 자체 양식 사업 또는 판매 수익 배분이 포함된 계약을 맺어 자생력을 갖추겠다는 복안이다. 그뿐만 아니라, ‘고소미 새우’라는 자체 브랜드를 런칭, 다양한 새우 상품을 통해 소비자 및 식재료 업체를 만날 수 있는 전국 단위의 프랜차이즈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구상도 갖고 있다. 양식장 폐수로 인한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통해 항생제 문제도 해결하며, 위기를 겪고 있는 국내 수산양식업계에도 새로운 활로를 제시하겠다는 ㈜티피엘과 이희관 대표. 이들의 행보가 불러일으킬 변혁이 우리에게 어떤 미래를 선사하게 될지 그 귀추를 주목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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